안녕하세요!
노노의 다이어트 생존기입니다 😺
벌써 제가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도
두 달 가까이 되어가고 있어요.
97kg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84kg.
13kg 감량, 제 인생에서 처음 있는 일이에요.
근데 요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요.
"빼는 건 그래도 가능했는데,
이걸 계속 유지하는 게 더 어렵다..."
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.
왜 다이어트의 진짜 승부는 '유지'인지,
그리고 제가 지금 어떻게 ‘버티고’ 있는지.
✅ 감량 후 ‘유지’가 더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
1️⃣ 목표를 달성하면 긴장이 풀려요
✔️ 97 → 84kg
✔️ 바지 사이즈 줄었고
✔️ 거울 속 모습도 많이 달라졌고
그 순간,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떠올라요.
“이 정도면 됐지 뭐~
오늘은 좀 쉬자.”
그리고 그 “하루만”이 일주일이 되고
다시 예전의 패턴으로 스르륵 돌아가게 되는 거죠.
2️⃣ 루틴이 반복되면 지루해져요
똑같은 샐러드
똑같은 걷기
똑같은 물 마시기
똑같은 칼로리 계산…
체중이 줄어도
루틴은 반복돼야 하니까,
어느 순간 “이게 무슨 의미가 있지?” 하는 회의감도 생겨요.
3️⃣ 사람들의 반응이 없어져요
초반엔
✔️ “살 빠졌네?”
✔️ “관리 열심히 하네~”
그 말들이 자극이 됐어요.
근데 어느 순간
사람들은 익숙해졌고,
칭찬도 사라지고, 관심도 줄어요.
그러면 나도 몰래 느슨해져요.
4️⃣ 다이어트는 ‘결과’보다 ‘루틴’이 핵심인데…
문제는
“결과”만 생각하면 루틴을 유지할 힘이 약해진다는 거예요.
- 체중이 안 줄면 좌절
- 유지되고 있어도 불안
- 숫자에만 집중하다 보면 ‘내 삶’ 자체가 흐릿해져요
✅ 그래서 지금 나는 어떻게 버티고 있을까?
✔️ 1. 기록을 계속 남기기
👉 블로그에 감량기록을 쓰면서
나 자신과의 약속을 계속 리마인드하고 있어요.
글을 쓰면 루틴을 눈으로 다시 보게 돼요.
✔️ 2. “내가 왜 시작했는지” 자주 떠올리기
- 건강이 무너졌던 97kg의 나
- 매일 우울했던 거울 속의 나
- 폭식으로 괴로웠던 밤들
그때를 기억하면
지금의 루틴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껴져요.
✔️ 3. 결과보다 감정에 집중하기
체중보다도
“요즘 덜 붓는다.”
“내가 스스로 만족스럽다.”
“감정 기복이 줄었다.”
이런 변화들을 소중히 여겨요.
✅ 마무리 한마디
다이어트는 시작보다 유지가 어렵고,
숫자보다 마음을 다스리는 싸움이에요.
그래도 지금 이렇게
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이 자랑스러워요.
지금 유지 중인 당신도 잘하고 있어요.
우리, 멈추지 말고 조금씩 앞으로 가요.
– 노노